갤러리
개요
샤토 드 굴렌은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성과 루아르 지역의 유서 깊은 와이너리를 동시에 경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와인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성 내부의 유서 깊은 방들을 둘러보며 중세 및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과 장식을 감상할 수 있고, 가이드 투어나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성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특정 기간에는 '미녀와 야수' 같은 몰입형 공연이나 특별 전시를 관람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입장료에 비해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하며, 과거 운영되었던 LU 박물관이나 나비 사육장이 현재는 운영되지 않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도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낭트(Nantes) 시내에서 약 20-30분 거리에 위치하여 차량으로 접근하기 편리하다.
- 성 입구 근처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별도의 감시 인력은 없다.
내비게이션에 'Château de Goulaine, Haute-Goulaine'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 대중교통 이용
- 낭트 시내에서 직접 연결되는 대중교통편은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최신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굴렌 가문의 성 내부를 둘러보며 중세 및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 양식과 장식을 감상할 수 있다. 잘 보존된 벽난로, 그림, 가구 등이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준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특정 기간 동안 성 내부에서 펼쳐지는 '미녀와 야수' 몰입형 공연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성의 여러 공간을 이동하며 이야기를 따라가는 독특한 방식이다.
운영시간: 공연 일정에 따름
성은 루아르 계곡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자체 브랜드의 뮈스카데(Muscadet)를 비롯해 상세르(Sancerre), 부브레(Vouvray) 와인 등을 생산한다. 성 내 상점에서 와인 구매가 가능하다.
운영시간: 상점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성 외부 전경 (늪지대 배경)
늪지대로 둘러싸인 성의 독특한 외부 모습을 담을 수 있다. 특히 해질녘이나 안개가 낀 날에는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잘 보존된 내부의 방 (벽난로, 태피스트리 등)
성의 유서 깊은 내부, 특히 웅장한 벽난로, 정교한 태피스트리, 고가구 등이 있는 방은 좋은 사진 배경이 된다.
이벤트/축제 기간 중 특별 설치물 또는 공연 장면
미녀와 야수 공연, 예술 장인 전시회, 클래식 자동차 전시 등 특별 이벤트가 열릴 때, 그와 관련된 설치물이나 공연 장면은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을 제공한다.
축제 및 이벤트
미녀와 야수 몰입형 공연 (La Belle et la Bête)
특정 기간 주말 (예: ~10월 말까지, 2024년 재개됨)
샤토 드 굴렌 성 내부에서 펼쳐지는 몰입형 연극 공연으로, 관객들이 '미녀와 야수' 이야기 속으로 직접 들어가 배우들과 함께 성의 여러 공간을 이동하며 관람하는 독특한 방식의 체험형 공연이다. 아름다운 의상과 성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동화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는 평가가 많다.
방문 팁
가이드 투어는 상세하지만 다소 짧다는 의견이 있으니, **자유 관람과 오디오 가이드(스마트폰 WLAN 이용)**를 함께 활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어린이 동반 시, 성 내부에서 진행되는 퍼즐 게임이나 보물찾기 활동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으며, 마지막에는 작은 보상도 주어진다.
특별 공연이나 이벤트(예: '미녀와 야수' 쇼) 기간에 방문하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으나, 해당 정보는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
나비 사육장과 LU 박물관은 현재 운영하지 않으니 참고해야 한다.
입구 문이 잠겨있는 경우가 있다는 언급이 있으므로, 방문 전 운영 여부를 확인하거나 도착 후 안내를 받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최초 요새화
낭트 시의 주장(captain)이었던 장 드 굴렌(Jean de Goulaine)이 노르만족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늪지대로 둘러싸인 영지를 요새화했다.
제7차 십자군 참전 기록
굴렌 가문은 제7차 십자군에 참전한 기록이 있는 오랜 귀족 가문이다.
성 재건축
현재의 성 모습은 주로 15세기 재건축된 것이다. 건축 양식은 루아르 중앙부의 블루아 성이나 샹보르 성과 비교되지만, 더 일찍 보수적인 스타일로 지어졌다.
종교 전쟁 시기
종교 전쟁 당시 굴렌 가문은 가톨릭 동맹을 위해 싸웠다. 가브리엘 드 굴렌은 50명의 창기병을 이끌었고, 그의 형제 장은 트로고프 성과 케루제레 성을 점령했다.
후작 지위 획득
가브리엘 드 굴렌은 앙리 4세에 의해 후작(marquis)으로 임명되었다.
소유권 이전
굴렌 가문의 소유권은 1788년까지 중단 없이 이어졌으나, 네덜란드 은행가에게 매각되었다. 이로 인해 프랑스 혁명 당시 파괴를 면할 수 있었다.
소유권 재획득
굴렌 가문이 영지를 다시 사들여 현재까지 소유하고 있다.
나비 사육장 개장 (현재 미운영)
로베르 드 굴렌 후작(1933–2010) 주도로 수백 마리의 열대 나비가 열대 식물 사이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나비 사육장이 문을 열었으나,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다.
여담
성은 천 년 넘게 한 가문이 소유해 왔으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가족 소유 와인 사업체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다는 얘기가 있다.
이곳 와이너리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와인 사업체라는 기록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소스 중 하나인 '뵈르 블랑'이 이곳 주방에서 처음 만들어졌다는 설이 전해진다.
과거 성의 마구간에는 유명 비스킷 LU의 박물관이 운영되었으나 현재는 볼 수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성은 초기에 주변 늪지대를 활용한 자연 방어 요새의 역할을 했다는 얘기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