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칼 요새는 생바르텔레미의 수도 구스타비아와 쉘 비치, 그리고 푸른 카리브해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거나, 짧은 하이킹을 통해 자연을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려는 커플이나 개인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방문객들은 약 34미터 높이의 언덕 정상까지 오르며 주변의 다양한 자생 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정상에서는 인근 섬들까지 조망할 수 있는 망원경을 이용하거나, 특정 시기(1월-5월)에는 혹등고래를 관찰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요새 자체의 역사적인 건축물은 대부분 소실되어 석조 기초 등 일부 흔적만 남아 있으며, 정상까지 오르는 길이 다소 가파르고 계단이 높아 노약자나 어린이에게는 다소 힘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구스타비아 시내 중심부나 쉘 비치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 요새 입구까지 다소 가파른 언덕길이나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주요 특징
정상에서는 구스타비아 항구와 마을, 쉘 비치, 그리고 드넓은 카리브해의 숨 막히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생키츠네비스, 사바, 신트외스타티위스, 생마르탱 등 주변 섬들까지 조망 가능하다.
정상까지 약 10-20분 소요되는 하이킹 코스는 비교적 짧지만, 다소 가파른 계단과 경사로 이루어져 있다. 오르는 길에는 자생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재미도 있다.
매년 1월부터 5월 사이에는 포트 칼 정상에서 혹등고래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주변 바다를 유영하는 고래들의 모습을 포착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운영시간: 1월-5월
추천 포토 스팟
요새 정상 전망 지점
구스타비아 항구, 붉은 지붕의 건물들, 정박된 요트들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파노라마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쉘 비치 조망 지점
요새 남동쪽으로 펼쳐진 독특한 조개껍데기 해변인 쉘 비치 전체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일몰 감상 지점
해가 질 무렵 방문하면 카리브해 너머로 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배경으로 실루엣 사진 등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혹등고래 관찰 시즌
매년 1월 - 5월
이 시기에는 칼 요새 정상에서 카리브해를 유영하는 혹등고래를 목격할 가능성이 높다. 운이 좋으면 고래들의 점프나 꼬리치기 같은 행동도 관찰할 수 있다.
방문 팁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므로 모자,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경사가 있고 계단이 다소 가파르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은 필수이다.
정상에 설치된 안내판은 프랑스어로만 표기되어 있으니 참고한다.
정상에 있는 타워형 망원경을 이용하면 주변 경관이나 멀리 있는 섬들을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하이킹로 주변에는 이 지역 자생 식물에 대한 설명 표지판이 있어 교육적인 요소도 더한다.
구스타비아 시내에서 보이는 언덕 위 요새는 칼 요새가 아니라 현재 경찰서로 사용되는 다른 요새(포트 구스타프)이니 혼동하지 않도록 한다.
역사적 배경
칼 요새 건설
스웨덴이 생바르텔레미를 통치하던 시절, 구스타비아 항구 남쪽을 방어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스웨덴 국왕 구스타프 3세의 동생인 칼 13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군사적 역할 수행
구스타프 요새, 오스카 요새와 함께 구스타비아를 둘러싼 3대 요새 중 하나로 기능하며 항구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쇠퇴 및 폐허화
생바르텔레미가 프랑스에 반환(1878년)된 이후 군사적 중요성이 감소하면서 요새는 점차 버려지고 폐허로 남게 되었다.
보존 관리 시작
프랑스 해안 관리청(Conservatoire du Littoral)이 칼 요새 부지를 인수하였으며, 현재 생바르텔레미 자연보호구역(Saint-Barthélemy Nature Reserve)에서 지역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여담
칼 요새는 스웨덴 국왕 구스타프 3세의 동생인 칼 13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과거 구스타비아를 둘러싼 3개의 요새(구스타프 요새, 오스카 요새) 중 하나로, 남쪽으로부터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건설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19세기 후반에 이미 폐허가 되었으며, 2007년부터 프랑스 해안 관리청이 부지를 소유하고 생바르텔레미 자연보호구역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
역사적인 유적은 많이 남아있지 않고 돌무더기 정도만 볼 수 있어, 요새 자체보다는 전망대 및 하이킹 코스로서의 성격이 더 강하다는 언급이 있다.
요새가 위치한 언덕의 높이는 약 34미터(111피트)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