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가파른 언덕 위에 자리한 역사적인 탑 유적에서 그뤼상 마을과 주변 해안선의 탁 트인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사진 촬영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수많은 계단을 올라 탑의 유적을 살펴보고, 정상에서 마을, 염전, 항구, 바다 등 360도로 펼쳐지는 인상적인 풍경을 조망하며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탑의 보존 상태가 완벽하지 않으며, 정상까지 이르는 길이 가파른 계단과 일부 미끄러운 돌바닥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바람이 강한 날에는 정상에서의 활동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마을 중심부에서 쉽게 접근 가능하며, 탑에서 약 600m 떨어진 곳에 무료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 도보
- 그뤼상 마을 중심, 특히 교회 근처에서부터 탑까지 도보로 올라갈 수 있다. 다만, 길은 다소 가파르고 많은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특징
탑 정상에서는 그뤼상 마을, 주변 해안선, 염전, 항구, 라 클라프 산괴까지 360도로 펼쳐지는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시야가 탁 트여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10세기 말에 지어진 성의 일부인 붉은 수염 탑의 유적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반쯤 허물어진 구조를 통해 과거의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으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탑은 그뤼상 구시가지 중심 언덕에 위치하여, 매력적인 상점가와 레스토랑이 있는 좁은 골목길을 탐방하는 즐거움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탑을 오르내리며 마을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탑 정상 전망 지점
그뤼상 마을 전체와 항구, 염전, 지중해 바다까지 이어지는 360도 파노라마 전경을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특히 해 질 녘 풍경이 아름답다.
탑으로 오르는 계단길 중간 지점
가파르지만 운치 있는 계단을 오르며 탑과 주변 마을 풍경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오래된 돌계단과 어우러진 탑의 모습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탑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탑의 모습
탑의 웅장함과 역사적인 느낌을 함께 담을 수 있는 구도이다. 주변 마을 건물들과 함께 촬영하면 더욱 인상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방문 팁
입장료는 무료이다.
탑으로 올라가는 길에 계단이 많고 일부 돌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편안하고 접지력 좋은 신발 착용이 필수적이다.
정상 부근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수 있으니, 모자 등 소지품 관리에 유의하고 가벼운 바람막이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탑 주변이나 아래쪽 마을에 있는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거나, 수제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비수기에 방문하면 비교적 한적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탑 자체는 반쯤 허물어진 유적이므로, 웅장하게 복원된 성을 기대하기보다는 역사적 분위기와 탁 트인 전망을 즐기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므로, 방문 전 필요시 마을에서 해결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성채 및 탑 건설
나르본 항구의 접근을 감시하고 해상 침입으로부터 도시를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가파른 바위 언덕 위에 성채가 건설되었으며, 붉은 수염 탑(Tour Barberousse)이 이 성채의 일부로 세워졌다.
성채 확장
나르본 대주교였던 기욤 드 브로아(Guillaume de Broa)에 의해 기존 성채가 더욱 확장되고 강화되었다.
성채 해체 명령
프랑스의 강력한 중앙집권화를 추진했던 리슐리외 추기경의 명령으로 성채가 해체되었다. 이후 탑과 성벽의 일부는 방치된 상태로 남게 되었다.
역사 기념물 지정 및 관광 명소화
붉은 수염 탑과 주변 성터는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프랑스 문화부에 의해 역사 기념물(monument historique)로 공식 지정되었다. 오늘날에는 그뤼상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주요 관광 명소이자 상징물로 여겨지고 있다.
여담
탑의 이름인 '바르브루스(Barberousse)'는 프랑스어로 '붉은 수염'을 의미하는데, 이는 중세 시대의 유명한 해적이나 인물과 관련된 별칭일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한다.
과거 나르본 항구를 지키는 중요한 방어 시설이었으나, 현재는 탑의 유적만이 남아 그 오랜 역사를 방문객들에게 전하고 있다.
탑 주변으로 그뤼상 마을이 원형으로 형성되어 있어, 마치 탑이 마을을 품고 있는 듯한 독특한 지형적 특징을 보여준다.
탑을 오르는 길은 다소 힘들다는 의견이 있지만, 정상에서 마주하는 파노라마 전망은 그 수고를 충분히 보상할 만큼 뛰어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부 방문객들은 탑의 구조가 반쯤 파괴되어 있어 오히려 내부 구조나 건축 방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긍정적인 언급을 하기도 한다.
대중매체에서
Barberousse
1917년 프랑스의 유명 감독 아벨 강스(Abel Gance)가 연출한 무성 영화 'Barberousse'가 제작된 바 있다. 이 영화가 그뤼상의 붉은 수염 탑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Barberousse'라는 명칭이 사용된 사례로 참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