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옛 염전의 독특한 풍경 속에서 다양한 조류를 관찰하거나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산책 및 자전거 타기를 즐기려는 자연 애호가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잘 조성된 여러 갈래의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홍학, 왜가리 등 다양한 새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옛 염전 시설의 흔적과 광활한 습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주차 공간 부족 및 협소한 진입로에 대한 불편을 언급하며, 특히 비 온 후에는 일부 구간이 진흙탕으로 변할 수 있다는 점과 여름철 모기 발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자동차 이용
- D612 도로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 세트(Sète)에서 북동쪽으로 약 5km, 몽펠리에(Montpellier)에서 남서쪽으로 약 20km 거리에 위치한다.
- 일부 진입 지점에 주차 공간이 있으나 협소하다는 평가가 있으며, 아레스키에(Les Aresquiers) 방면에는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여름철에는 해변 방향 차량으로 인해 도로 정체가 발생할 수 있다.
🚌 대중교통 이용
- 프롱티냥 기차역(Gare de Frontignan)은 몽펠리에 또는 베지에에서 기차로 쉽게 이동 가능하다.
- 프롱티냥 시내 또는 기차역에서 버스 11번(Sète - Frontignan - Vic la Gardiole - Mireval) 또는 12번(Sète - Frontignan la Peyrade - Frontignan plage)을 이용하여 인근에 하차 후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
주요 특징
홍학, 왜가리, 오리 등 다양한 철새와 텃새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 탐조 명소이다. 특히 이른 아침이나 해질녘에 더욱 활발한 새들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조용히 자연을 감상하며 새들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옛 염전을 따라 조성된 여러 갈래의 평탄한 산책로와 자전거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방문객은 다양한 코스를 선택하여 원하는 만큼 탐방하며 고요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과거 소금 생산에 사용되었던 낡은 건물과 수로, 말뚝 등의 흔적이 남아 있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광활한 습지와 어우러진 염전의 모습은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가 있으며, 과거 산업 유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홍학 서식지 주변 관찰 지점
분홍빛 홍학 무리가 염전 위를 거닐거나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촬영할 수 있다. 망원 렌즈를 활용하면 더욱 생생한 장면을 담을 수 있다.
옛 염전 건물 및 수로 근처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낡은 건물, 침식된 나무 말뚝, 오래된 수로 등을 배경으로 독특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염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지점 (일출/일몰 시)
해 뜨거나 질 무렵, 하늘과 염전이 황금빛이나 붉은빛으로 물드는 환상적인 풍경을 파노라마로 담을 수 있다. 물에 비친 하늘의 모습도 아름답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이른 아침이나 해질녘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다양한 조류를 관찰하기에 더욱 좋다.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염전의 역사, 동식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하다.
일부 구간은 비포장 상태이거나 비 온 후 진흙탕일 수 있으므로 편안하고 걷기 좋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장화가 유용할 때도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모기가 많을 수 있으므로 방충제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넓은 염전 지역을 효율적으로 둘러보고 싶다면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반려견 동반 시에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
아레스키에(Les Aresquiers) 방면으로 접근하면 무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시작하는 산책 코스도 있다.
조류 관찰 시에는 새들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용히 관찰하고, 망원경이나 카메라 줌 기능을 활용하면 좋다.
역사적 배경
최초 기록 등장
마겔론의 주교 페이타뱅 드 몽테스키우에게 프롱티냥 염전 등이 귀속되었다는 최초의 문서 기록이 등장한다. 이 문서에는 염전이 항상 존재했다고 명시되어 있다.
염전 회사 설립
7월 11일, 프롱티냥 염전 상업 회사(société commerciale des salins de Fontignan)가 설립되었다.
염전 확장 및 발전
이전에 여러 소규모 소유주들에게 분할되어 있던 염전들이 통합되고 발전하여 현재의 구조와 크기를 갖추게 되었다. 이 시기 약 300명의 노동자가 소금 채취 작업에 동원되기도 했다.
염전 운영 중단
경제성 악화 등으로 소금 생산이 중단되고 염전이 공식적으로 폐쇄되었다.
보호구역 지정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UICN IV 등급의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연안보호청 인수
프랑스 연안보호청(Conservatoire du littoral)이 염전 부지를 매입하여 국가 차원의 보호 및 관리가 시작되었다.
관리 주체 변경
관리 책임이 프롱티냥 시에서 토 광역 공동체(Communauté d'agglomération du Bassin de Thau)로 이전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담
과거 염전 운영 당시에는 염전 노동자들의 숙소, 마구간, 소금 저장고, 작업장, 세관 등의 건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대부분 폐허로 남아 그 흔적만을 찾아볼 수 있다.
이곳에는 340종 이상의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염분이 높고 건조한 환경에 적응한 특이한 염생식물이다. 국가적으로 보호받는 희귀 식물종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과거 소금물을 가두고 햇볕에 증발시켜 소금을 얻기 위해 사용되었던 네모반듯한 염전 구획(tables salantes)과 물길을 내던 수로, 그리고 구획을 나누던 나무 말뚝(cairels) 등의 구조물들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인 침식과 풍화 작용으로 점차 허물어지며 야생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