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코르시카의 험준한 자연을 체험하고, 도전적인 등반을 통해 아름다운 고산 호수를 직접 보고자 하는 등산 애호가나 자연 탐험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기본적인 체력 수준을 갖추고 있으며, 바위 지대나 가파른 구간 등반에 거부감이 없는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빙하가 만들어낸 멜루 호수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난이도의 등산로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쇠사슬이나 사다리를 이용한 암벽 등반과 유사한 체험도 할 수 있다. 호수에 도달하면 주변의 고산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거나, 더 나아가 카피텔루 호수까지 트레킹을 이어갈 수도 있다.
최근 진입로의 다리가 붕괴되어 등반 시작점까지의 접근성이 크게 나빠졌으며, 이로 인해 왕복 소요 시간이 예전보다 훨씬 길어져 6시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점은 방문 계획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또한, 일부 방문객들은 힘든 여정에 비해 호수 자체의 풍경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코르테(Corte) 시내에서 남쪽 방향으로 레스토니카 계곡(Vallée de la Restonica)을 따라 약 15km 이동하면 전통적인 등산로 시작 지점인 그로텔레 산장(Bergerie de Grotelle)에 도착한다.
- 계곡으로 향하는 도로는 매우 좁고 구불구불하며, 특히 성수기에는 마주 오는 차량과의 교행이 어려울 수 있어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그로텔레 산장 근처에 유료 주차장이 있으며, 과거 승용차 기준 약 6유로, 오토바이 약 3유로의 요금이 부과되었다.
- 주의: 최근(2023년 말 이후) 도로 및 다리 유실로 인해 그로텔레 산장까지 차량 접근이 불가능할 수 있으며, 훨씬 아래 지점에서 주차 후 장시간 도보 또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방문 전 반드시 최신 도로 상황 및 접근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 셔틀버스 이용
- 도로 상황에 따라 코르테 시내 또는 계곡 하류 지점에서 멜루 호수 등반로 입구 근처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될 수 있다.
- 셔틀버스 요금은 편도 약 4유로 또는 왕복 15유로 등 운영 주체 및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현금 결제만 가능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 도로 유실 문제로 인해 셔틀버스 하차 지점이 기존 주차장보다 훨씬 낮아져, 전체 등반 시간이 크게 늘어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셔틀버스 운행 여부, 시간표, 요금 등은 방문 전 현지 관광 안내소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멜루 호수로 가는 길은 단순한 산책이 아닌, 바위 지대와 가파른 오르막, 계곡물 횡단 등을 포함하는 도전적인 트레킹 코스이다. 일부 구간에는 쇠사슬과 사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모험적인 등반의 재미를 더한다.
멜루 호수로 향하는 여정 내내 코르시카의 웅장한 레스토니카 계곡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맑고 차가운 계곡물, 울창한 소나무 숲, 야생화 등이 어우러져 있으며, 등반로 중간 지점에는 그로텔레 산장이 있다.
해발 1,710m에 위치한 멜루 호수는 빙하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청정 고산 호수이다. 연중 절반가량 얼어 있으며, 맑고 깊은 푸른색의 물빛과 주변을 둘러싼 화강암 봉우리들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레스토니카 강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추천 포토 스팟
등산로 중간 조망 지점
멜루 호수로 올라가는 등산로 곳곳에서 레스토니카 계곡의 광활한 풍경과 멀리 보이는 산세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멜루 호숫가
멜루 호수의 푸른 물빛과 호수를 둘러싼 웅장한 화강암 봉우리들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카피텔루 호수 방향 조망 지점
멜루 호수에서 카피텔루 호수로 향하는 길목 또는 그 주변 높은 지점에서 두 호수를 함께 조망하며 독특한 구도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주차 공간 확보와 인파 및 더위를 피하기 위해 오전 8시 30분 이전에 도착하는 것이 권장된다.
방수 기능이 있는 편안한 등산화는 필수이며, 계곡물을 건너거나 미끄러운 바위 구간에 대비해야 한다.
고산 지대이므로 여름철에도 호수 근처는 바람이 강하고 추울 수 있어 여벌옷(방풍/방수 재킷 등)이 필요하다.
등반 중 체력 소모가 크므로 충분한 물과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부 후기에 따르면 호수 정상 부근에 천연 식수원이 있다는 언급도 있다.
최근 진입로 다리 붕괴로 인해 차량 접근이 제한되고 셔틀버스 운행 및 도보 이동 거리가 크게 늘어났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최신 교통 상황과 셔틀버스 운행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셔틀 비용은 1인당 약 4~15유로이며, 현금만 가능할 수 있다.
그로텔레 주차장은 유료(과거 승용차 기준 약 6유로)이며, 진입로가 매우 좁고 험하므로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호수에서의 수영은 일반적으로 허용되지 않거나 물이 매우 차갑다.
특히 마지막 구간은 매우 가파르고 바위가 많아 체력 소모가 크므로, 자신의 체력 수준을 고려하여 무리하지 않도록 한다.
호수로 가는 길은 두 갈래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우측 길은 사다리와 쇠사슬이 있는 더 짧고 가파른 코스이며, 좌측 길은 다소 돌아가지만 경치가 좋고 바위가 많은 코스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 배경
자연 형성
멜루 호수는 지질학적 시간대에 걸쳐 빙하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자연 호수이다.
여담
이 호수에서 새로운 박테리아 종인 Polynucleobacter meluiroseus가 발견되어 호수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다는 학계 보고가 있다.
멜루 호수는 일 년 중 약 6개월 동안 얼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르시카의 중요한 하천 중 하나인 레스토니카 강의 발원지라는 지리적 특징이 있다.
몬테 로톤도 자연보호구역의 일부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는 사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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