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웅장한 남부 고딕 양식의 건축미와 다채로운 스테인드글라스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역사적 종교 건축물 특유의 경건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역사 및 건축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의 섬세한 조각과 빛을 받아 영롱하게 빛나는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예술적 감동을 경험할 수 있으며, 고요한 분위기의 회랑을 거닐며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성당 앞 광장에서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삼총사'의 달타냥과 삼총사 동상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가이드 투어가 제공되지 않는 점에 아쉬움을 표현하며, 성당 주변 일부 공용 화장실의 청결 상태에 대한 지적이 있다.
접근 방법
주요 특징
성당 내부를 장식하고 있는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는 성서의 다양한 장면들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햇빛이 투과될 때 다채로운 색채의 향연을 연출한다. 특히 성가대석 주변의 스테인드글라스는 그 규모와 정교함으로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성당 북쪽에 위치한 고딕 양식의 회랑은 종교 전쟁 당시 일부 손상되었으나 이후 잘 복원되어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현재는 옛 주교관 건물(현 시청)과 연결되어 있으며, 섬세한 아치와 기둥의 조화가 아름답다.
성당 정면의 생피에르 광장에는 소설 '삼총사'의 주인공인 달타냥과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의 청동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이 지역이 달타냥의 고향인 가스코뉴 지방임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많은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남기는 인기 명소이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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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대석 스테인드글라스 배경
웅장하고 화려한 성가대석의 스테인드글라스를 배경으로 성당 내부의 경건한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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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의 아치와 기둥 사이
고딕 양식 회랑의 아름다운 아치와 기둥을 활용하여 고풍스러운 느낌의 인물 사진이나 건축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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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동상 앞 (성당을 배경으로)
생피에르 광장의 삼총사 동상과 함께, 웅장한 성당 건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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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스 음식 축제 (Bandas food festival)
2025년 5월 7일 - 10일 (주말)
성당이 위치한 콘돔 시에서 열리는 음식 축제로, 이 기간 동안 지역 특산물과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리뷰에서 2025년 일정 언급됨)
방문 팁
성당 입장은 무료이다.
성당 앞 생피에르 광장에 있는 삼총사 동상은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사진 촬영 장소이다.
성당 내부의 오르간은 17세기에 처음 제작된 것을 기반으로 여러 차례 복원 및 개조된 역사적인 악기이다.
역사적 배경
콘돔 교구 설립
교황 요한 22세에 의해 콘돔 교구가 설립되면서 생피에르 성당이 주교좌 성당이 되었다.
첫 성당 철거 및 재건 시작
기존의 생피에르 대성당이 완전히 철거되고, 베르나르 알라망 주교의 주도로 재건 공사가 시작되었다. 현재의 후진(chevet) 부분이 이 시기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1차 재건 완료
베르나르 알라망 주교에 의해 시작된 재건 공사가 대략적으로 완료되었다.
종탑 붕괴 및 2차 재건 시작
성당의 종탑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 후, 장 마르 주교의 주도로 대대적인 재건 및 복원 공사가 시작되었다. 이 공사를 통해 현재의 남부 고딕 양식의 모습이 갖추어지기 시작했다.
2차 재건 완공
장 마르 주교의 후임자에 의해 성당 재건 공사가 최종적으로 완료되었다. 이로써 남부 고딕 양식의 마지막 건축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종교 전쟁 중 파괴 위기 모면
위그노 전쟁 당시 개신교도 지도자 몽고메리 백작의 군대에 의해 파괴될 위기에 처했으나, 콘돔 주민들이 3만 리브르를 지불하여 성당을 지켜냈다.
콘돔 교구 폐지
프랑스 혁명의 여파로 콘돔 교구가 폐지되었다.
대성당 지위 상실
정교협약(Concordat de 1801)에 따라 대성당의 지위를 잃고 일반 본당 성당으로 격하되었다.
역사 기념물 지정
프랑스 문화부에 의해 역사 기념물(Monument Historique)로 지정되어 국가적인 보호를 받게 되었다.
성가대석 칸막이(주베) 설치
현재 볼 수 있는 성가대석 칸막이(jubé)가 비르방 형제 공방에서 제작되어 설치되었다.
여담
도시 '콘돔(Condom)'의 이름은 옛 갈리아-로망스어 'Condatomagus'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과거 이 도시의 시장이 도시 이름과 관련하여 세계 최대 규모의 피임 박물관(Musée du Préservatif) 건립을 추진했으나, 2005년에 결국 폐업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1569년 종교 전쟁 당시, 성당이 개신교도들에 의해 파괴될 위기에 처하자 주민들이 3만 리브르라는 거액을 모아 성당을 지켜냈다는 일화가 있다.
성당 북쪽에 인접한 고딕 양식의 회랑은 한때 주교관으로 사용되었던 건물과 연결되어 있으며, 이 건물은 현재 시청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성당의 오르간은 1605년에 처음 제작되었으나 프랑스 혁명 시기인 1793년에 파괴되었고, 현재의 오르간은 19세기에 오귀스트 페바드 등의 제작자들에 의해 새로 만들어지고 여러 차례 개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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