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고대 유물, 특히 켈트 시대의 빅스 크라테르와 빅스 여공의 무덤 출토품에 관심이 많은 역사 및 고고학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이들은 기원전 500년경 갈리아와 그리스 간의 교류를 보여주는 유물을 직접 관찰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탐구하려는 목적을 가진다.
방문객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고대 청동 용기인 빅스 크라테르를 비롯하여, 빅스 여공의 무덤에서 발굴된 황금 토크와 전차 등 철기 시대 유물을 집중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18세기까지 샤티요네 지역의 역사를 아우르는 다양한 고고학적 발견품과 마샬 마몽 원수 관련 소장품도 살펴볼 수 있다.
일부 전시물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여 자체적으로 정보를 찾아보거나 가이드 투어 또는 앱 활용이 권장된다는 의견이 있으며, 빅스 여공의 유해 전시 방식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파리에서 약 234km (2시간 45분 소요)
- 디종에서 약 83km (1시간 15분 소요)
- 트루아에서 약 68km (1시간 소요)
- A5, A6 고속도로와 인접하여 접근 용이.
박물관 맞은편에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다.
🚆 기차 및 버스 이용
- 몽바르(Montbard) TGV 역에서 하차 후 샤티용쉬르센 행 버스(Châtillon-sur-Seine - Montbard bus) 이용 (파리에서 몽바르까지 TGV로 약 1시간 50분 소요).
- 디종(Dijon), 트루아(Troyes) 기차역에서 모비고(Mobigo) 셔틀버스 운행.
✈️ 항공 이용
- 가까운 공항은 오세르-브랑슈 공항(Auxerre-Branches, 약 78km)과 디종 부르고뉴-롱빅 공항(Dijon Bourgogne-Longvic, 약 79km)이다.
주요 특징
기원전 500년경 제작된 높이 1.64m, 용량 1100리터의 거대한 그리스 청동제 와인 혼합 용기로, 빅스 여공 무덤에서 발견된 가장 유명한 유물이다. 정교한 장식과 거대한 크기는 당시 갈리아와 지중해 세계 간의 교류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로 평가받는다.
빅스 크라테르와 함께 발견된 철기 시대 켈트족 공주(또는 유력자)의 무덤 부장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480g의 순금으로 제작된 토크(목걸이), 전차, 그리스 및 에트루리아 도자기 등 화려하고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선사시대부터 갈로-로만 시대, 중세, 르네상스를 거쳐 18세기에 이르는 샤티요네 지역의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을 전시한다. 베르틸리움(Vertillum) 유적, 에사루아(Essarois) 및 트랑블루아(Tremblois) 성소 출토품, 퐁트네 수도원 유물 등이 포함된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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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크라테르 전시장 중앙
세계 최대 규모의 고대 청동 용기인 빅스 크라테르의 웅장함과 정교한 디테일을 함께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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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여공 황금 토크 전시 케이스 앞
정교하게 세공된 켈트 시대 황금 토크의 아름다움을 근접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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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건물(옛 수도원) 외부 정원
12세기에 창건되어 17-18세기에 재건된 유서 깊은 수도원 건물의 고풍스러운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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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프 쇼드롱 (Tape chaudron)
매년 3월 셋째 주 토요일
겨울을 몰아내기 위한 5세기 전통에서 유래한 지역 카니발로, 주민들이 냄비 등을 두드리며 퍼레이드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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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빠니 데 장 여름 축제 (Estival of the Compagnie des Gens)
매년 6월 마지막 주부터 8월 첫째 주까지 약 5주간
꽁빠니 데 장 극단이 전문 배우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새로운 창작 연극을 선보이는 여름 연극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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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보를르 수호성인 축일 및 샤티요네즈의 날 (Patronal feast of Saint-Vorles & Châtillonnaises Days)
매년 6월 첫째 주 주말
생 보를르 수호성인 축일에 이어 지역 공예품과 가축 박람회인 '샤티요네즈의 날'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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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지 축제 (Fun fair)
매년 6월 셋째 주 주말
다양한 놀이기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유원지 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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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보를르와 샤티요네 음악 주간 (Musical week of Saint-Vorles and Châtillonnais)
매년 8월 마지막 주
생 보를르와 샤티요네 지역을 주제로 한 음악 공연이 일주일간 펼쳐진다.
방문 팁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유물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특히 빅스의 보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많은 방문객들이 가이드의 열정적인 설명에 만족감을 표한다.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DIVINE 시스템)**을 활용하면 고대 유물 관련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관람 경험을 풍부하게 할 수 있다.
박물관 내 기념품점(북샵)에서는 수준 높은 역사 관련 서적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는 전시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낄 경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체 관람에는 최소 1시간 30분에서 2시간, 혹은 그 이상 소요될 수 있으므로 시간 계획을 여유롭게 하는 것이 좋다.
박물관 직원들은 대체로 친절하고 방문객의 질문에 잘 응대하는 편이므로 궁금한 점은 적극적으로 문의하는 것이 좋다.
박물관 맞은편에 넓은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 방문 시 편리하다 (차량 높이 2m 제한 유의).
역사적 배경
박물관 설립
샤티용 고고학 및 역사 협회(Châtillon Archaeological and Historical Society)가 고고학 박물관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필랑드리에 저택 인수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인 필랑드리에 저택(Hôtel Philandrier)을 인수했다.
필랑드리에 저택으로 이전 및 확장
필랑드리에 저택으로 이전하여 전시 공간을 400㎡로 확장하고 재개관했다.
빅스 여공의 무덤 발견
빅스(Vix)에서 철기 시대 공주의 무덤과 그 안의 막대한 유물(빅스 크라테르 포함)이 발견되면서 박물관은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모든 유물은 이곳 박물관에 소장되었다.
현재 위치로 이전 및 재개관
12세기에 창건된 노트르담 드 샤티용 옛 수도원(old abbey of Notre-Dame de Châtillon) 건물로 이전하여 전시 공간을 2,000㎡로 대폭 확장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를 통해 선사시대부터 18세기까지 지역 전체의 역사를 아우르는 컬렉션을 선보이게 되었다.
여담
박물관의 가장 유명한 소장품인 빅스 크라테르는 고대 세계에서 알려진 가장 큰 금속 용기로, 높이가 1.64m, 무게는 208kg이며 약 1100리터의 액체를 담을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 박물관 건물은 12세기 시토회의 성 베르나르 드 클레르보에 의해 설립된 노트르담 드 샤티용 옛 수도원으로, 17세기와 18세기에 재건축되었으며, 박물관으로 사용되기 전까지는 병원과 요양원으로 활용되었다.
샤티용쉬르센 출신의 나폴레옹 시대 프랑스 원수인 마샬 마몽(Auguste de Marmont)을 기리는 전시실이 박물관 내에 마련되어 있다.
박물관은 과거 '샤티용쉬르센 고고학 박물관(Musée archéologique de Châtillon-sur-Seine)'으로 불리기도 했다.
일부 관람객의 후기에 따르면, 고고학 유물 외에도 자연사 관련 전시물이나 흥미로운 목판 인쇄 블록 벽도 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DIVINE이라는 이름의 멀티미디어 안내 시스템이 와이파이를 통해 제공되는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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