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토 드 샤토됭 성(샤토 드 샤토됭)

중세 성곽 건축과 그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가진 여행객, 특히 잘 보존된 태피스트리와 고딕 및 르네상스 양식이 어우러진 건축미를 감상하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12세기에 지어진 원통형 돈존(킵)의 웅장함을 직접 확인하고, 프랑스에 몇 안 남은 생트 샤펠 중 하나의 정교한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성 내부를 자유롭게 거닐며 다양한 시대의 건축 양식을 비교해보고, 루아르 강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에서 샤토됭 마을의 그림 같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성 내부 대부분의 방이 비어 있어 가구가 부족하다는 점과, 음료 자판기 외에는 식음료를 구매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또한, 일부 자전거 이용객은 직원의 응대가 미흡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샤토 드 샤토됭 성의 생트 샤펠은 프랑스에 현존하는 7개의 생트 샤펠 양식 예배당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15세기에 추가된 건물들은 프랑스에서 본격적으로 여가를 위해 지어진 초기 주거용 건축물의 사례로 꼽힌다는 평가가 있다.

스코틀랜드 국왕 제임스 5세와 마리 드 기즈의 약혼식 당시, 국왕의 대리인이었던 맥스웰 경이 신부에게 300 프랑스 크라운 가치의 다이아몬드 '약혼 반지'를 선물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성 아래 루아르 강변에 캠핑카 여행객들을 위한 주차 공간(Aire de Camping Car)과 피크닉 장소가 있다는 언급이 있으나, 최근에는 시설이 철거되어 운영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성 내부의 계단 대리석에서 암모나이트 화석을 발견할 수 있다는 관찰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