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현지 농산물, 해산물, 독특한 지역 특산품을 직접 보고 구매하며 프랑스 남부의 생생한 삶을 경험하고 싶은 미식가 및 현지 문화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칸의 일상과 식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끼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종류의 과일, 채소, 치즈, 햄, 올리브, 해산물 등을 구경하고 일부는 시식할 수 있으며, 상인들과 소통하며 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시장 주변의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활기찬 시장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상인들이 제시하는 가격이 다소 높거나, 원하는 양보다 많이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시장 건물 보수 공사로 인해 일부 기간 동안 임시 장소에서 축소 운영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현재 시장 건물은 건축가 앙리 브레(Henri Bret)의 작품으로, 1929년 건축 공모전을 통해 그의 설계안이 채택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시장 건물의 외관은 전통적인 프로방스 건축 양식을 반영하여 발코니, 가짜 비둘기집, 테라코타 타일 등을 특징으로 하지만, 내부는 넓고 기능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바닥은 청소 및 유지 관리가 용이하도록 사암 타일로 마감 처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요일에는 식료품 시장 대신 앤티크 및 중고품을 판매하는 벼룩시장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