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아름다운 지중해 해안 경관 속에서 도전적인 라운딩을 즐기려는 골프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바다를 넘겨 플레이하는 독특한 홀 경험과 세계적인 수준의 코스 설계를 중시하는 중·상급 골퍼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코르시카 특유의 마키 식생과 푸른 지중해를 배경으로 18홀 라운딩을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후반 9개 홀에서는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며 카발로 섬과 라베치 군도의 멋진 경치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그린피에 비해 코스 관리 상태(티박스, 페어웨이, 그린)가 미흡하고, 직원들의 서비스가 일관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한다. 또한, 바람이 강한 날에는 플레이 난이도가 매우 높아지고 공을 잃어버리기 쉬우며, 코스 내 편의시설(식수대, 벤치 등)이 부족하고 일부 시설이 노후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항공 이용
- 가장 가까운 공항은 피가리 쉬드 코르스 공항(Figari Sud Corse Airport, FSC)으로, 골프장에서 약 25km 떨어져 있다.
- 공항에서 골프장까지는 차량(택시 또는 렌터카)으로 이동해야 한다.
🚗 차량 이용
- 보니파시오(Bonifacio) 시내에서 남동쪽으로 약 6km 거리에 위치하며, 차량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골프장 내 주차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나, 일부 리뷰에 따르면 성수기에는 주차 공간이 제한적일 수 있다.
주요 특징
스페론 골프장의 상징과도 같은 홀로, 하얀 모래 해변과 푸른 바다 위로 티샷을 날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많은 골퍼들이 잊지 못할 순간으로 꼽는 곳으로, 정확한 샷 컨트롤이 요구된다.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따라 조성된 후반 9개 홀은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자랑한다. 특히 11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도전적이면서도 그림 같은 경치를 선사하여 골프의 즐거움을 더한다.
라운딩 후 휴식을 취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이 있다. 이곳에서는 카발로 섬과 라베치 군도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부 리뷰에서는 음식 맛도 훌륭하다고 평가한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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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 홀 티잉 그라운드
바다를 향해 샷을 날리는 극적인 장면과 함께 지중해의 푸른 물빛을 담을 수 있는 최고의 포토 스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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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해안가 홀 (특히 12번, 13번 홀 그린 주변)
지중해와 주변 섬들을 배경으로 골프 코스의 아름다운 곡선과 자연 경관을 함께 사진에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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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레스토랑 테라스
라베치 군도와 카발로 섬이 보이는 레스토랑 테라스는 식사나 음료를 즐기며 멋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플레이가 매우 어려우므로, 방문 전 날씨를 확인하고 바람이 약한 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코스가 도전적이고 특히 해안가 홀 주변의 마키 숲(러프)에 공이 들어가면 찾기 어려우므로 여분의 골프공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코스가 넓고 일부 구간은 경사가 있으므로, 특히 더운 날씨에는 골프 카트 이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카트 비용은 별도이다.
티타임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하는 것이 권장된다.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의 전망이 훌륭하므로, 라운딩 후 식사나 음료를 즐기며 경치를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름철에는 코스가 건조할 수 있으며, 일부 리뷰에 따르면 티박스, 페어웨이, 그린 상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일부 직원의 응대가 불친절하거나 영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후기가 있으므로 참고한다.
코스 내에 식수대가 부족하다는 언급이 있으므로, 특히 더운 날에는 개인 음료를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개발 착수
전투기 조종사 출신의 부동산 개발업자 자크 데베즈(Jacques Dewez)와 그의 동업자 장 케르겐(Jean Kerguen)이 코르시카 최남단 스페론 지역의 잠재력을 보고 개발을 시작했다.
부지 매입
자크 데베즈와 장 케르겐은 보니파시오 시장과의 협상을 통해 스페론 도멘의 130헥타르에 달하는 광대한 부지를 제곱미터당 1프랑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매입했다.
설계 및 인프라 구축
장 케르겐은 세계적인 골프 코스 설계가 로버트 트렌트 존스 시니어(Robert Trent Jones Sr.)에게 설계를 의뢰했고, 존스는 그의 직속 협력자인 카벨 로빈슨(Cabell Robinson)에게 실행을 맡겼다. 동시에 자크 데베즈는 골프장 접근성 향상을 위해 약 25km 떨어진 피가리(Figari) 지역에 국제공항 건설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스페론 골프 코스 공식 개장
수년간의 준비 끝에 스페론 골프 코스가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장 케르겐이 골프 클럽의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FLNC의 폭파 시도 (스페론 I 사건)
개장 3년 후, 코르시카 민족해방전선(FLNC) 소속 무장대원 14명이 골프장 시설을 폭파하려다 사전에 발각되어 체포되는 '스페론 I' 사건이 발생했다. FLNC는 성명을 통해 스페론 골프장을 '용납할 수 없는 투기의 상징'이라고 비난하며 사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민족주의 운동 관련 갈취 시도
코르시카 민족주의 운동의 유명 인사였던 변호사 마리-엘렌 마테이(Marie-Hélène Mattei)가 스페론 골프장을 대상으로 한 4백만 프랑 규모의 갈취 시도에 연루되어 수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여담
골프 코스의 이름 '스페론(Sperone)'은 코르시카어로 '박차' 또는 '돌출부'를 의미하는데, 이는 16번 홀의 배경으로 보이는 독특한 암석 지형에서 유래했다는 얘기가 있다.
골프장 인근에는 약 4헥타르 규모의 고고학 유적지가 있으며, 이곳에는 거대한 로마 시대 빌라와 배를 만들거나 수리하던 건선거(cale sèche) 유적이 남아있다고 알려져 있다.
초기 개발 계획에는 골프 코스 외에도 고급 호텔과 해수 요법 센터(탈라소테라피) 건설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이 계획들은 결국 포기되었다고 한다.
스페론 골프장 건설을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인 자크 데베즈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활약했던 전투기 조종사 출신이며, 이후 부동산 개발과 자동차 경주에 열정을 쏟았던 인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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