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프라하 유대인 역사의 흔적과 독특한 분위기를 직접 느끼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문화 탐방객, 그리고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개인 여행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수백 년 된 묘비들이 좁은 공간에 겹겹이 쌓여 있는 독특한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골렘 전설로 유명한 랍비 마하랄을 비롯한 여러 저명인사들의 묘를 찾아보며 그들의 이야기를 되새길 수도 있다.
입장료가 다소 비싸고 묘지 단독 입장권이 없다는 점, 그리고 묘지 내부에 상세한 안내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가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A선 Staroměstská (스타로몌스트스카) 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5~10분 소요된다.
🚶 도보
- 프라하 구시가지에서 요세포프(유대인 지구) 방향으로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
주요 특징
수 세기 동안 한정된 공간에 매장이 이루어지면서 최대 12개 층으로 묘가 겹쳐진 독특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약 12,000개의 묘비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경건하면서도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골렘 전설로 유명한 **랍비 예후다 리바 벤 베칼렐(마하랄)**의 묘소를 비롯해 모르데카이 마이셀, 다비드 간스 등 프라하 유대인 공동체의 중요 인물들의 안식처를 찾아볼 수 있다. 많은 방문객이 소원을 적은 쪽지와 작은 돌을 올려놓는다.
오래된 석판 형태부터 바로크 시대의 작은 집 모양(툼바)까지 다양한 양식의 묘비를 볼 수 있다. 각 묘비에는 고인의 이름, 생애, 직업 등을 나타내는 히브리어 명문과 상징적인 조각들이 새겨져 있어 당시 유대 문화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묘비가 밀집된 구역 전경
수많은 묘비가 서로 기대어 빽빽하게 들어선 모습은 이곳만의 독특하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 다양한 각도에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담아낼 수 있다.
랍비 뢰브(마하랄)의 툼바 (Tumba of Rabbi Loew)
골렘 전설로 유명한 랍비 뢰브의 묘는 사자상과 포도송이 장식이 특징이며, 많은 방문객이 찾는 상징적인 장소이다.
오래된 묘비와 나무가 어우러진 풍경
오랜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묘비들과 그 사이를 자라난 나무들이 어우러져 고즈넉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묘지 단독 입장권은 판매하지 않으며, 유대인 박물관 통합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묘지만을 보고 싶다면 가장 기본적인 패키지를 선택하는 것이 비용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입장권 구매 줄이 길 수 있으므로, 유대인 박물관 다른 매표소나 온라인 예매를 이용하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
묘지 내부에 안내판이나 설명 자료가 부족한 편이다. 방문 전 관련 역사나 인물에 대한 정보를 미리 찾아보거나, 유대인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오디오 가이드 또는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더욱 의미 있는 관람이 가능하다.
인파를 피하고 조용히 관람하고 싶다면 개장 직후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묘지 내에서는 지정된 관람 경로를 따라 이동해야 하며, 묘석을 만지거나 훼손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역사적 배경
묘지 조성 및 최초 매장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묘비는 1439년에 사망한 시인이자 랍비인 아비그도르 카라의 것이다. 이 시기부터 묘지가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속적인 매장 및 다층 매장
약 300년 이상 활발히 사용되었으나, 유대인 거주 구역(게토) 내 공간 부족 문제에 직면했다. 유대교 교리에 따라 묘를 이전할 수 없었기에, 기존 묘지 위에 흙을 덮고 여러 층으로 시신을 매장하는 방식이 사용되었다. 이로 인해 지면이 주변 거리보다 몇 미터 높아지게 되었다.
도시 내 매장 금지령
계몽 군주 요제프 2세 황제가 위생상의 이유로 도시 성벽 내 묘지 사용을 금지하는 칙령을 내렸다.
묘지 사용 공식 중단
마지막 매장이 이루어진 해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후 프라하 유대인들은 주로 지슈코프에 새로 조성된 유대인 묘지를 사용했다.
유대인 박물관 관리 및 국립 문화 기념물
프라하 유대인 박물관의 일부로 관리되고 있으며, 체코의 국립 문화 기념물로 지정되어 중요한 역사 유적지로 보존되고 있다.
여담
묘지 공간 부족으로 인해 한정된 구역에 최대 12개 층까지 시신이 안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묘지는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프라하의 묘지'의 배경이자 제목의 유래가 된 것으로 유명하다.
묘비에는 사자(유다 지파 또는 이름 '아리에/레이브'), 포도(풍요, 좋은 삶), 책(학자 또는 칸토르), 두 손을 모아 축복하는 모습(코헨, 제사장 가문) 등 고인의 신분, 직업, 이름, 덕을 나타내는 다양한 상징들이 조각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가장 오래된 묘비의 주인인 아비그도르 카라 랍비는 1389년 프라하 게토에서 발생했던 유대인 대학살(포그롬)을 기록한 애도의 시를 남겼으며, 이 시는 지금도 속죄일(욤 키푸르)에 구신 시나고그에서 낭독된다고 한다.
골렘 전설로 유명한 랍비 예후다 리바 벤 베칼렐(마하랄)의 묘는 방문객들이 소원을 적은 쪽지와 작은 돌멩이를 올려놓는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중매체에서
프라하의 묘지 (The Prague Cemetery / Il cimitero di Praga)
이탈리아 작가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로, 옛 유대인 묘지가 소설의 중요한 배경이자 제목의 모티브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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