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16세기 크로아티아 시인 페타르 헥토로비치의 독특한 건축 철학이 담긴 요새화된 여름 별장으로, 르네상스 건축과 평화로운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바닷물이 드나드는 고즈넉한 어류 연못을 중심으로 배치된 석조 건물과 아치형 테라스를 둘러볼 수 있으며, 시인의 철학이 담긴 다양한 비문과 허브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건물 내부는 공개되지 않고 안뜰과 정원 위주로 관람이 가능하다는 점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일부 방문객들은 입장료에 비해 관람 공간이 작고 정원 관리가 다소 미흡하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하며, 더 많은 역사적 콘텐츠나 잘 관리된 정원을 기대하는 경우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페리 및 버스 이용
- 스플리트(Split)에서 스타리 그라드(Stari Grad)행 페리를 이용한다.
- 스타리 그라드 페리 항구에서 트브르달리까지 버스를 이용하거나 도보(약 20-30분 소요)로 이동할 수 있다.
흐바르 타운에서도 스타리 그라드행 버스가 운행된다. 버스 시간표는 계절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 차량 이용
- 흐바르 섬 내에서 차량 또는 스쿠터 대여가 가능하다.
- 트브르달리 인근 또는 스타리 그라드 시내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수 있다.
섬 내 도로는 일부 구간이 가파르고 구불거릴 수 있으므로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 스타리 그라드에는 주유소가 있다.
주요 특징
회색 숭어가 서식하는 바닷물 연못은 헥토로비치의 '소우주' 사상을 상징하는 핵심 공간이다. 아치형 테라스로 둘러싸여 있으며,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물고기를 관찰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성벽 곳곳에는 라틴어, 크로아티아어, 이탈리아어로 새겨진 20개 이상의 비문이 있다. 시인의 철학, 삶의 지혜, 건축 목적 등을 담고 있어 방문객들은 이를 찾아 읽으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주요 건물 뒤편에는 헥토로비치가 허브와 약용 식물을 재배했던 담장으로 둘러싸인 정원이 있다. 현재도 다양한 식물과 꽃이 자라고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거나 사진을 찍기에 좋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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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 연못과 아치형 테라스
고요한 연못과 이를 둘러싼 우아한 아치형 테라스는 트브르달리의 상징적인 풍경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연못과 건축물의 조화를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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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이 새겨진 석조 벽
라틴어와 크로아티아어로 새겨진 고풍스러운 비문들은 역사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독특한 배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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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정원
다양한 식물과 석조 구조물이 어우러진 정원은 평화롭고 목가적인 사진을 남기기에 적합하다.
방문 팁
입장료는 약 4~5유로이며, 현금만 가능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내부가 생각보다 작을 수 있으므로, 관람 시간은 20분에서 1시간 내외로 예상하는 것이 적절하다.
방문객이 적은 오전 시간에 방문하면 더욱 여유롭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사진 촬영에도 유리하다는 얘기가 있다.
여름철에는 정원 내부가 시원하여 더위를 피하기에 좋다는 언급이 있다.
입구에 안내 자료가 제공되므로, 이를 참고하여 관람하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는 후기가 있다.
운영 시간이 유동적이거나, 문이 닫혀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문에 적힌 번호로 연락하면 직원이 와서 열어주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가 있다.
역사적 배경
건축 허가
헥토르 헥토로비치(Hektor Hektorović)가 흐바르 총독으로부터 트브르달리 부지에 건축 허가를 받았다. 이 지역은 이미 '요새'를 의미하는 트브르달리로 알려져 있었다.
페타르 헥토로비치의 건축
시인 페타르 헥토로비치(Petar Hektorović, 1487–1572)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아 자신의 건축 설계에 따라 여름 별궁으로 확장 및 요새화 작업을 진행했다. 초기에는 여행자와 가난한 이들을 위한 숙소 건설에 집중했다.
오스만 제국의 공격
오스만 제국이 스타리 그라드를 공격하여 도시 대부분이 불타고 약탈당했으며, 헥토로비치는 이탈리아로 피신했다.
건축 재개
헥토로비치가 돌아와 트브르달리 건축 작업을 재개했다. 어류 연못, 탑, 비둘기장, 정원 등을 포함한 현재의 기본 구조가 이 시기에 형성되었다.
재차 공격 및 화재
스타리 그라드가 다시 오스만 제국의 공격을 받아 트브르달리가 화재 피해를 입었다.
헥토로비치 사망 및 유산 분할
페타르 헥토로비치가 사망하고, 손상된 트브르달리는 그의 유언에 따라 친척들에게 분할되었으며 점진적인 보수가 이루어졌다.
구조 변경
1834년 베네치아 법이 소멸된 후 대대적인 구조 변경이 있었으며, 20세기에도 동쪽 벽 철거 등 변화를 겪었다.
여담
트브르달리(Tvrdalj)라는 이름 자체가 '요새' 또는 '성'을 의미하며, 헥토로비치가 건축하기 이전부터 이곳에 어떤 형태의 방어 시설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있다.
헥토로비치는 트브르달리를 단순한 여름 별장이 아니라, 물고기(그리스도를 상징)에서 시작하여 비둘기(성령을 상징)로 끝나는 **하나의 '소우주'**로 구상했다고 직접 언급한 바 있다고 전해진다.
성 내부에는 '네 자신을 안다면 어찌 교만하리오?(SI TE NOSTI CUR SUPERBIS)'와 같이 철학적인 내용의 라틴어 및 크로아티아어 비문이 다수 새겨져 있어, **'돌로 만든 책'**이라고도 불린다는 언급이 있다.
당시 다른 귀족들의 화려한 저택과 달리, 트브르달리는 장식이나 고전 조각상 없이 방어적 건축 양식에 중점을 두어 독특한 외관을 지니게 되었다는 평가가 있다.
연못에는 신선한 바닷물을 공급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었으며, 숭어를 길렀다고 한다.
여행자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숙소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으며, 심지어 한 베긴회 수녀를 위한 작은 방도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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