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하이킹, 자전거 타기, 수영, 암벽 등반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거나, 스플리트 시내와 주변 섬들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고 싶은 아웃도어 애호가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잘 표시된 다양한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고, 여러 전망 지점에서 스플리트 구시가지와 아드리아해의 아름다운 경치를 조망할 수 있으며, 공원 내 여러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수영을 즐길 수도 있다.
일부 산책로의 표지판이 명확하지 않아 길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있으며, 여름철에는 매우 덥고 일부 인기 해변은 방문객으로 붐벼 혼잡할 수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스플리트 구시가지 서쪽 끝에서 마르얀 언덕 계단(Marjan Hill Stairs)을 통해 공원 입구로 접근할 수 있다.
- 구시가지에서 첫 번째 전망대까지는 도보 약 15~20분이 소요되며, 오르막길과 계단이 포함된다.
🚌 버스
- 12번 시내버스가 마르얀 언덕을 순환하며 공원 내 여러 지점(베네 해변 등)에 정차한다.
- 스플리트 시내(리바 거리 근처)에서 탑승할 수 있다.
버스 요금은 기사에게 직접 지불하거나 키오스크,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자전거
- 스플리트 시내에서 자전거를 대여하여 공원 내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 공원 전체를 둘러보기에 좋은 방법이지만, 일부 오르막 구간이 있다.
🚗 자동차
- 공원 일부 지역까지 차량 접근이 가능하며, 특정 지점(해변 근처 등)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 성수기나 주말에는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일부 도로는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주요 특징
마르얀 언덕 정상(텔레그린, 178m)을 비롯한 여러 전망대에서 스플리트 구시가지, 항구, 아드리아해와 주변 섬들의 숨 막히는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첫 번째 전망대(비딜리차)는 구시가지와 가장 가까워 인기 있는 조망 포인트이다.
운영시간: 24시간 개방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잘 조성된 포장도로, 비포장 산책로, 계단길 등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하이킹, 조깅, 자전거 타기를 즐기기에 최적이다. 또한, 남쪽 절벽은 암벽 등반가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공원 내에는 테니스 코트와 동물원(상태는 좋지 않다는 평)도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개방
공원 기슭에는 베네(Bene), 카슈니(Kašjuni), 오보예나(Obojena) 등 아름다운 해변들이 자리 잡고 있어 맑은 아드리아해에서 수영과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 일부 해변에는 카페, 바, 샤워 시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카슈니 해변에는 누드 비치 구역도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개방 (시설 운영 시간 별도)
추천 포토 스팟
텔레그린 전망대 (Telegrin Viewpoint)
공원 정상(178m)에 위치하며 크로아티아 국기와 대형 십자가가 있는 곳으로, 스플리트 시내, 항구, 주변 섬들까지 360도 파노라마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첫 번째 전망대 / 비딜리차 (Prvi vrh / Vidilica)
구시가지에서 가장 먼저 도달할 수 있는 전망대로, 스플리트 구시가지의 붉은 지붕들과 항구, 바다가 어우러진 클래식한 풍경을 촬영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카페가 있어 커피를 마시며 여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성 니콜라스 교회 (St. Nicholas Church) 주변
13세기에 지어진 작은 교회 자체도 아름답지만, 교회로 이어지는 오솔길이나 교회 뒤편 언덕에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스플리트 구시가지와 푸른 바다의 조화가 그림 같은 사진을 선사한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여름철 방문 시에는 햇볕이 강하고 더우므로 충분한 물과 자외선 차단제,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공원 내 여러 곳에 식수대가 있으나 위치를 미리 파악해두면 편리하다.
일부 산책로나 등산로는 표지판이 명확하지 않거나 갈림길이 많으므로, 방문 전 지도를 준비하거나 스마트폰 지도 앱을 활용하는 것이 길을 잃지 않는 데 도움이 된다.
공원 내에는 포장된 길 외에도 돌길, 흙길, 계단 등 다양한 형태의 길이 있으므로 반드시 편안하고 안전한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카슈니 해변, 베네 해변 등 공원 내 해변에서 수영을 즐길 계획이라면 수영복과 타월을 미리 챙기는 것이 좋다. 일부 해변에는 유료 선베드와 파라솔이 있다.
일몰 시간에 맞춰 텔레그린 전망대나 첫 번째 전망대에 오르면 스플리트 시내와 아드리아해를 배경으로 붉게 물드는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구시가지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하지만, 공원 입구까지 오르막길과 계단이 많으므로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 12번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베네 해변 등 공원 내 특정 지점까지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공원 내 동물원은 규모가 작고 시설이 노후화되어 방문객들의 평이 좋지 않은 편이므로,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공원 내에는 여러 개의 작은 중세 교회(성 니콜라스, 성 제롬 등)와 은둔자 동굴 유적이 있으므로, 역사에 관심 있는 방문객이라면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역사적 배경
최초 언급
마르얀 언덕이 '마룰리아누스(Marulianus)'라는 이름으로 문헌에 처음 등장한다.
시립 숲 지정 및 교회 건설
마르얀 언덕이 울타리로 둘러싸이고 스플리트의 시립 숲으로 간주되기 시작했으며, 어부들의 수호성인 성 니콜라스에게 봉헌된 작은 교회가 언덕 동쪽 경사면에 세워졌다.
벌채 금지령
스플리트 시 법령을 통해 마르얀 언덕 내 나무를 베는 행위가 금지되었다.
종교적 장소 설립
성 제롬에게 봉헌된 교회와 르네상스 시대 은둔자들이 사용했던 동굴 거주지가 절벽에 만들어졌다.
유대인 묘지 설립
마르얀 언덕 동쪽 경사면에 스플리트의 오래된 유대인 묘지가 조성되었다.
최초의 식수 사업
유대인 묘지 주변에 알레포 소나무를 심는 것을 시작으로 마르얀 언덕의 첫 식수 사업이 진행되었다.
체계적인 조림 사업
스플리트의 교수이자 사회운동가였던 유라이 콜롬바토비치(Juraj Kolombatović)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마르얀 언덕에 대한 체계적인 조림 사업이 시작되었다.
마르얀 협회 창립
유라이 콜롬바토비치가 '마르얀 협회(Marjan Association)'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을 맡았으며, 같은 해 협회는 벨리 바로쉬(Veli Varoš)에서 마르얀의 첫 번째 봉우리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건설했다.
공원 시설 확충
마르얀 협회의 주도로 산책로, 전망대, 레스토랑, 어린이 놀이터, 식물 표지판 설치 등 다양한 공원 편의시설이 건설되었다.
교육 및 레크리에이션 시설 개장
자연사 박물관이 설립되었고, 스플리트 동물원과 해양 수족관이 문을 열어 시민들에게 교육 및 레크리에이션 기회를 제공했다.
대규모 숲 공원화 사업
유고슬라비아 연방 정부와 스플리트 지방 당국이 협력하여 마르얀 언덕 전체를 숲 공원으로 전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시기에 집중적인 조림, 조깅 트랙, 도로망 정비, 해양 연구소 건설, 정상까지 이어지는 수도관 설치 등이 이루어졌다.
특별 보호 자연 지역 지정
마르얀 협회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마르얀 숲 공원이 크로아티아의 특별 보호 자연 지역으로 공식 지정되었다.
정상 십자가 설치
마르얀 언덕의 가장 높은 봉우리(텔레그린) 전망대 옆에 10미터 높이의 흰색 십자가가 세워졌다.
여담
고대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는 자신의 궁전에서 가까운 마르얀 언덕의 일부를 개인 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스플리트와 달마티아 지역 파르티잔들이 즐겨 불렀던 노래 "마르야네, 마르야네(Marjane, Marjane)"는 저항의 상징이 되었으며, 훗날 유고슬라비아 대통령이 된 요시프 브로즈 티토가 가장 좋아했던 노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티토 대통령은 마르얀 언덕의 아름다움을 매우 아껴, 유고슬라비아 대통령의 여름 별장인 '빌라 달마치야(Vila Dalmacija)'를 이곳에 짓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한때 마르얀 공원 동물원에는 악어와 흑곰이 살았으나,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에는 이 두 동물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과거 마르얀 언덕에서는 토끼 사냥이 일종의 레저 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1924년에는 달마티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토끼 몰이 사냥이 3일간 진행되어 총 350마리의 토끼가 포획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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