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십자가 현양 교회는 후기 바로크 양식의 종교 건축물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이나, 조용한 기도처 또는 미사 참례를 원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아름다운 내부 장식과 종교 예술을 감상하려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정교하게 장식된 내부를 둘러보며 후기 바로크 건축의 세밀함을 관찰할 수 있고, 정기적으로 열리는 미사에 참여하여 현지 신앙 공동체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와 관련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 관련 신심 활동도 이루어진다.

이 교회에는 헝가리 마리아듀드(Máriagyűd)에서 온 원본 성모 마리아상이 보관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이 성모상은 18세기 초 라코치 독립 전쟁 당시 피해를 우려해 이곳으로 옮겨졌으나, 전쟁 후에도 반환되지 않고 그대로 남았다고 전해진다.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에게 봉헌된 제단이 있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성 안토니오 교회'**로도 불린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