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크바르네르 만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여유로운 산책이나 조깅을 즐기며 역사적인 건축물과 자연 경관을 동시에 감상하고 싶은 커플 및 개인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아름다운 바다 전망과 함께 낭만적인 분위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잘 포장된 길을 따라 걸으며 19세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절의 호화로운 빌라와 호텔들을 구경할 수 있고, 중간중간 나타나는 작은 만이나 바위 해변에서 잠시 멈춰 수영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또한, 산책로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크레스섬과 크르크섬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구간의 콘크리트 해변은 맨발로 이용하기에 다소 불편할 수 있으며, 유료 샤워 시설이나 산책로변 편의시설 부족에 대한 아쉬움이 제기되기도 한다. 성수기에는 다소 혼잡할 수 있고, 일부 구역의 청결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 리예카(Rijeka) 버스 터미널에서 로컬 버스 32번을 타고 오파티야(Opatija) 시내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 오파티야 시내 여러 지점에서 산책로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버스 티켓은 버스 기사에게 직접 구매하거나 'Tisak' 같은 가판대에서 미리 구매하면 더 저렴할 수 있다.
🚗 자가용 이용
- 오파티야 시내 또는 산책로 입구 주변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 숙소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성수기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유의한다.
주요 특징
볼로스코에서 로브란까지 약 12km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변화무쌍한 아드리아해의 풍경과 고풍스러운 빌라들을 감상할 수 있다. 길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자전거나 자동차의 방해 없이 오롯이 산책에 집중할 수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다로 바로 이어지는 계단이나 아담하고 조용한 바위 해변 및 작은 만들을 발견할 수 있다. 맑고 깨끗한 아드리아해에서 수영을 즐기거나 바위에 앉아 햇볕을 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운영시간: 일출부터 일몰까지 (수영 적정 시간)
오파티야의 상징인 '처녀와 갈매기 동상'을 비롯하여 산책로 곳곳이 아름다운 사진 촬영 명소다. 특히 해 질 녘 노을이나 달밤의 풍경은 매우 로맨틱하며, 멀리 보이는 크레스섬과 크르크섬의 실루엣도 인상적이다.
운영시간: 24시간
추천 포토 스팟
처녀와 갈매기 동상 (Maiden with the Seagull)
오파티야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바다를 배경으로 동상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인기 장소이다.
빌라 안졸리나 (Villa Angiolina) 근처 해안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역사적인 빌라 안졸리나를 배경으로 하거나, 빌라 앞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을 촬영하기 좋다.
볼로스코(Volosko) 또는 로브란(Lovran) 방향의 산책로 끝자락
산책로가 시작되거나 끝나는 지점에서 마을과 어우러진 해안선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전 구간(약 12km) 완주에는 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편도 약 7km인 오파티야 중심부에서 이치치(Ičići)나 로브란(Lovran)까지 걷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산책로를 따라 벤치가 많이 마련되어 있어 쉬어가기 좋으며, 대부분의 구간에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어 저녁 산책도 가능하다.
자전거와 자동차 통행이 금지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비교적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곳곳에 바다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나 작은 해변이 있어 수영복과 수건을 준비하면 즉흥적인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해안가를 따라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지만, 산책로 자체에는 상점이 많지 않으므로 필요한 음료나 간식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빌라 안졸리나 건립
오파티야 관광의 시초가 된 빌라 안졸리나가 부유한 상인 이지니오 스카르파에 의해 건립되었다. 이 시기부터 오파티야는 휴양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룬고마레 조성 시작
오스트리아 남부 철도 회사 이사였던 프리드리히 율리우스 쉴러의 주도로 호텔과 공원, 그리고 룬고마레 산책로가 건설되기 시작했다.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귀족과 부유층을 위한 고급 휴양지 개발의 일환이었다.
오파티야, 최초의 기후 요양 해변 리조트 공식 지정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정부는 오파티야를 오스트리아 리비에라 최초의 공식 기후 요양 해변 리조트(Seebad)로 선포했으며, 이는 룬고마레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황제와 귀족들의 산책로
오스트리아의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를 비롯한 유럽의 여러 왕족과 귀족들이 겨울철 휴양지로 오파티야를 방문하여 룬고마레를 따라 산책을 즐겼다.
오파티야의 상징적인 관광 명소
과거의 명성을 이어받아 현재까지도 룬고마레는 오파티야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이자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휴식 및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담
룬고마레(Lungomare)는 이탈리아어로 '바닷가를 따라 난 길' 또는 '해안 산책로'를 의미하는 일반적인 단어이지만, 오파티야에서는 고유명사처럼 사용되며 도시의 정체성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과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가 즐겨 거닐었던 길이라 하여 '프란츠 요제프 1세 산책로(Franz Joseph I Promenade)'라는 공식 명칭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오파티야의 유명한 랜드마크인 '처녀와 갈매기 동상'을 만날 수 있는데, 이 동상은 과거 이곳에 있던 마돈나 동상이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철거된 자리에 세워진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대중매체에서
The Legacy Run
영화의 여러 장면이 오파티야 지역에서 촬영되었으며, 룬고마레의 아름다운 풍경도 일부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