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거나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를 경험하고 싶은 개인 및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일곱 개의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있으며, 보트 투어를 통해 연결된 호수들을 탐험하며 다양한 조류와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도 있다. 또한, 카약, 패들보드 대여를 통해 직접 물 위를 누비거나, 맑은 물에서 수영을 즐긴 후 호숫가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주변 편의시설(식당, 화장실 등)이나 관광 안내 정보가 다소 부족하다고 언급하며, 특정 계절이나 시간에는 일부 상점 및 시설이 운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지적하기도 한다.

바치나 호수는 오추샤(Oćuša), 츠르니셰보(Crniševo), 포드고라(Podgora), 슬라디나츠(Sladinac), 브르브니크(Vrbnik), 쉬팍(Šipak), 플리트코(Plitko)라는 7개의 호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 브르브니크 호수를 제외한 6개 호수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가장 큰 호수는 오추샤 호수이며, 가장 깊은 곳은 츠르니셰보 호수로 수심이 약 34m에 달한다. 이 호수 바닥에서는 바다와 연결된 영향으로 염수가 발견되기도 한다.

바다와 매우 가깝고 카르스트 지형의 투과성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담수호로 유지되며, 호수 수면은 해수면보다 약 80cm 높다고 알려져 있다.

고대 일리리아의 테우타 여왕이 이곳의 아름다움을 사랑하여 자주 찾았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며, 이로 인해 '테우타 여왕의 진주'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최근에는 회색 숭어(Mugil saliens) 낚시터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