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광활한 자연 경관을 감상하거나 강변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객들, 그리고 동유럽의 역사적 발자취를 따라 탐험하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키이우, 드니프로, 자포리жжя와 같은 주요 도시를 관통하며 다양한 모습을 선사한다.
주요 도시의 강변 공원을 따라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강을 유람하거나 낚시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강 주변에 산재한 역사 유적지나 박물관을 방문하여 이 지역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여름철 일부 구간에서는 수질 문제와 녹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며, 특정 도시 지역에서는 쓰레기 문제도 지적된다. 최근에는 2023년 카호우카 댐 파괴로 인해 하류 지역의 생태계와 주변 환경에 심각한 변화가 발생하여, 방문 시 각별한 주의와 최신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접근 방법
✈️ 항공 및 🚂 기차
- 강이 통과하는 주요 도시들(키이우, 드니프로 등)에는 국제공항이나 주요 기차역이 있어, 이를 통해 해당 도시로 이동 후 강변으로 접근할 수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 내 항공 운항은 중단된 상태이며, 육로 국경을 통한 입국만 가능하다. 벨라루스 및 러시아를 통한 접근도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매우 제한적이다.
🚌 대중교통 (도시 내)
- 키이우, 드니프로 등 주요 도시에서는 지하철, 버스, 트램 등을 이용하여 강변 공원이나 주요 명소로 이동할 수 있다.
주요 특징
키이우, 드니프로 등 드네프르 강을 따라 조성된 여러 도시의 강변 공원에서는 산책, 자전거 타기, 피크닉 등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잘 정비된 산책로와 녹지 공간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훌륭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공원 시설별 운영 시간 상이)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드네프르 강을 따라 운행하는 다양한 유람선 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강 위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주변 경관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 운영 시즌 및 업체별 상이 (주로 봄~가을 운행)
자포리жжя 시 인근 드네프르 강에 위치한 호르티치아 섬은 우크라이나 코사크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장소이다. 섬 내부에는 코사크 군사 요새를 복원한 자포리зька Січ 역사문화단지와 박물관 등이 있어 우크라이나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시설별 운영 시간 상이)
추천 포토 스팟
키이우 페체르스크 라브라 인근 언덕
황금빛 돔을 자랑하는 라브라와 함께 드네프르 강의 광활한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고지대 조망점이다.
자포리жжя 호르티치아 섬 북단
드니프로HES 댐과 자포리жжя 시내의 모습을 배경으로 드네프르 강의 웅장함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일몰 시간의 경치가 아름답다.
드니프로 시 강변 산책로 (Набережна Перемоги)
현대적인 도시 경관과 넓은 강폭이 어우러진 모습을 담을 수 있다. 다양한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기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여름철(특히 7월 말부터 9월 초)에는 강물의 녹조 현상으로 인해 수질이 나빠지고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이 시기 방문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
강에서 수영을 계획한다면, 도시 중심부보다는 상대적으로 수질이 깨끗한 외곽 지역을 고려하거나 공식적으로 지정된 수영 구역을 이용하는 편이 안전하다.
자포리жжя의 호르티치아 섬은 경치가 매우 뛰어나며, 특히 셰우첸코의 길에서 바라보는 드니프로HES 댐과 도시의 전망이 훌륭하다는 평가가 있다.
강에서 보트 투어를 할 경우, 특히 봄과 가을 철새 이동 시기에는 흑해 어귀에서 다양한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일부 여행객들은 강물이 콜라색으로 보일 정도로 오염된 구간도 있다고 언급하므로, 방문 지역의 수질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보리스테네스 강과 교역로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보리스테네스(Βορυσθενης)'로 알려졌으며, 스키타이 문화의 중심지였다. 발트해의 호박을 흑해로 운반하던 고대 호박길의 일부였다.
바랑기아인들의 길
스칸디나비아의 바랑기아인들이 동로마 제국으로 향하는 주요 교역로(바랑기아인에서 그리스인으로 가는 길)로 이용되었다. 이 시기 강 중류의 급류 지대는 통행에 큰 어려움을 주었다.
키예프 루시의 중심
동슬라브 최초의 국가인 키예프 루시의 중심축 역할을 했으며, 수도 키이우가 드네프르 강변에 건설되었다.
자포리жжя 코사크의 본거지
강 하류 지역은 자포리жжя 코사크의 중심지로, 이들의 이름은 '급류 너머(za porohamy)'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과 러시아 제국 사이의 각축장이었다.
드니프로 수력 발전소(드니프로HES) 건설
자포리жжя 인근에 대규모 수력 발전소가 건설되면서 강 중류의 악명 높던 급류들이 수몰되었다. 이후 여러 개의 댐과 저수지가 연이어 건설되었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드네프르 강의 주요 지류인 프리피야트 강 유역에서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발생하여, 강 하류와 흑해까지 방사능 오염의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드네프르 강은 양측의 주요 방어선이자 격전지가 되었다. 2023년 6월에는 카호우카 댐이 파괴되어 하류 지역에 대규모 홍수와 생태적 재앙을 초래했다.
여담
드네프르 강은 우크라이나 국가(國歌)의 가사에도 등장하며, 우크라이나 민족의 상징 중 하나로 여겨진다.
고대 동슬라브 서사시 '이고리 원정기'에서는 '슬라부티치(Славутич)'라는 시적인 이름으로 불렸으며, 이 이름은 체르노빌 사고 이후 건설된 도시 슬라부티치의 명칭이 되기도 했다.
강의 이름 '드네프르'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사르마티아어의 '다누 아파라(Dānu Apara, 멀리 있는 강)' 또는 스키타이의 '다누 아프르(Dānu Apr, 깊은 강)'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있다.
과거 드네프르 강 중류에는 9개의 주요 급류(пороги, porohy)가 있었으며, 가장 크고 위험했던 '네나시테츠(Ненаситець, 만족할 줄 모르는 자)' 급류는 현지인들에게 '지옥(Пекло)'이라고 불릴 정도였다고 한다. 이 급류들은 1932년 드니프로 수력 발전소 건설로 인해 드네프르 저수지에 수몰되었다.
일부 리뷰에서는 강에서 상어가 목격되었다는 언급이 있으나, 이는 드네프르 강과 같은 담수 환경에서는 가능성이 매우 낮은 이야기로 여겨진다.
프리피야트 강이 드네프르 강으로 합류하는 지점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와 가까워, 이곳을 지날 때 묘한 긴장감을 느낀다는 여행객들의 이야기도 전해진다.
대중매체에서
무서운 복수 (A Terrible Vengeance)
니콜라이 고골의 단편집 '디칸카 근교 농가의 밤'에 수록된 작품으로, 제10장에서 드네프르 강의 장엄하고 신비로운 풍경이 인상적으로 묘사되어 러시아 문학에서 자연 묘사의 고전으로 꼽힌다.
타라스 셰우첸코의 시
우크라이나의 민족 시인 타라스 셰우첸코는 그의 여러 작품에서 드네프르 강을 우크라이나의 상징이자 민족정신의 원천으로 노래했다. 그의 시 '흘러라 드네프르, 넓고 넓은 강이여(Реве та стогне Дніпр широкий)'는 특히 유명하다.
돌 심장을 가진 사람의 아들들 (The Sons of the Stone-Hearted Man)
헝가리 영화로, 모르 요카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작중 두 등장인물이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떠나는 장면에서 드네프르 강이 등장하며, 늑대의 습격을 받는 배경이 된다.
드네프르의 노래 (Song of the Dnieper)
작곡가 마르크 프라드킨이 예브게니 돌마톱스키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소련에서 널리 불렸다.
The Dnieper Rapids
핀란드의 포크 메탈 밴드 투리사스(Turisas)의 앨범 'The Varangian Way'에 수록된 곡으로, 드네프르 강의 급류를 소재로 하고 있다.
%2Fbanner_1748614282582.jpg&w=384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