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신선한 해산물을 구매하거나 운하로 둘러싸인 그림 같은 섬의 독특한 분위기를 즐기려는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아침 시간에는 활기 넘치는 전통 어시장의 모습을 경험하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해산물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섬 주변의 아름다운 운하 풍경을 배경으로 산책하거나 인근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저녁에는 조명이 켜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시
- 트레비소 중앙역(Treviso Centrale)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15-20분 소요된다.
역에서 시내 중심부 방향으로 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 버스 이용 시
- 트레비소 공항에서 오는 경우 6번 버스를 이용하여 트레비소 중앙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 시내 각지에서 페쉐리아 섬 인근으로 향하는 버스 노선이 운행된다.
🚶 도보
- 트레비소 역사 지구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카냔 그란도 운하로 둘러싸인 독특한 인공 섬에 자리한 어시장으로, 매일 아침 신선한 해산물과 현지 식재료가 거래되는 활기찬 장소이다. 다양한 종류의 생선, 조개류, 갑각류 등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상인들이 생선을 손질하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다.
운영시간: 월요일-토요일 오전
섬은 카냔 그란도 운하로 둘러싸여 있으며, 주변에는 오래된 건물과 아름다운 다리, 작동하는 물레방아, 인어 동상 등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운하를 따라 산책하거나 인근 카페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시장 주변에는 전통적인 오스테리아(선술집)와 레스토랑이 많아, 트레비소의 명물인 치케티(베네치아식 작은 안주)와 함께 프로세코 와인을 즐기기 좋다. 'Muscoli's Osteria'와 같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식당도 근처에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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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콜로 델 몰리네토(Vicolo del Molinetto)에서 바라보는 페쉐리아 섬
오래된 물레방아와 함께 페쉐리아 섬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을 수 있는 고전적인 뷰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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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장 내부 판매대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이 진열된 모습과 활기찬 시장 상인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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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냔 그란도 운하의 인어 동상 주변
운하 위에 설치된 독특한 인어 동상을 배경으로 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방문 팁
어시장은 주로 오전에 가장 활발하므로 다양한 해산물을 구경하고 싶다면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섬 주변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와 전통 오스테리아가 많으니, 시장 구경 후 현지 음식과 음료를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저녁에는 조명이 켜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므로, 해 질 무렵 산책 코스로도 훌륭하다.
인근의 'Muscoli's Osteria'는 치케티와 프로세코를 맛볼 수 있는 유명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 배경
건설 논의 시작
당시 시뇨리 광장 인근에 있던 어시장의 위생 문제와 불쾌한 냄새로 인해 시장 이전 및 도시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콜레라 대유행
트레비소에 심각한 콜레라가 유행하면서 위생적인 시장 환경 조성의 시급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페쉐리아 섬 완공
피에트로 리베랄리(Pietro Liberali)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 소속 기술자 프란체스코 봄벤(Francesco Bomben)이 설계하여, 카냔 그란도 수로에 있던 3개의 자연 섬을 하나로 합쳐 인공 섬 형태의 새로운 어시장을 조성하였다. 이는 당시 오스트리아 지배 하에 이루어진 도시 정비 사업의 일환이었다.
재정비 사업
건축가 토니 폴리나(Toni Follina)의 설계로 섬의 포장과 시장 가판대 등이 현대적으로 재정비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로써 공공 광장으로서의 성격도 강화되었다.
여담
페쉐리아 섬은 19세기 중반 오스트리아 지배 시절에 건설된, 당시로서는 보기 드문 완전한 인공 하천 섬으로 알려져 있다.
섬 건설 이전에는 어시장이 시뇨리 광장 근처의 몬테 디 피에타 광장(Piazzetta del Monte di Pietà)에 위치했으나, 위생 문제와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의 위치로 이전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1864년 트레비소의 역사가 조반니 바티스타 알비제 세멘치(Giovanni Battista Alvise Semenzi)는 이 섬을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시장 중 하나'라고 묘사하며, 건설 비용으로 약 50,000리라가 소요되었다고 기록했다는 언급이 있다.
섬으로 이어지는 다리 중 하나는 물고기와 갑각류 모양의 장식이 있는 우아한 철제 다리였다고 전해진다.
최근 복원된 인근의 오래된 물레방아는 시장의 조명 등에 필요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일부 사용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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